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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79일차 - 감지연습 55일
by 매화 on 01:00:30 in 일기
감지연습 감지연습을 했다. 눈으로 스캔하면서 여러가지 느낌들을 느꼈고, 의자에 걸쳐진 패딩조끼를 했는데 패딩의 질감이나 느낌이 생동감 있게 느껴져서 재미있었다.
머리에 힘이 몰리는 느낌 감지연습을 하고서 대상을 보는듯한 느낌에 머물러 있는 것을 계속 했더니 또 어느순간 머리에 중간에 압력이 가운데로 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보는 느낌에 계속 집중하니까 주의가 머리 가운데로 계속해서 몰리는 느낌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의가 몰리는 현상이 갑자기 새롭게 느껴지면서 주의가 몰린다는 것, 그것은 어떻게 일어나는 현상인지 궁금함이 생겼다.
머리에 압력이 차올라서 발에 주의를 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발에 주의를 주려는 의도는 있는데 그와 동시에 자꾸만 압력이 찬 머리쪽이 압력이 내려갔는지 확인하고 싶어지고, 그 순간 이미 나의 주의는 다시 머리를 향해 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면 안돼’ 하면 도리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주의를 주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그저 아무생각없이 아래쪽을 느끼거나, 모든 것을 멈춰 버리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분노 오늘 나의 기준에 맞지 않은 일들이 크게 6가지 정도 일어났고 화가났다. 이때까지는 화날 일도 없었고, 감정이 일어나고 넘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지금까지 겪은 감정의 파도는 생각보다 낮았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오늘은 감정의 파도가 컸고, 순식간에 강하게 그 감정에 사로잡혀 버렸다. 그 마음을 보아도 잠시 후 다른 기준에 부딪힘이 일어나면 다시 감정의 파도가 일어났고 빠지기를 반복했다. 머리로는 나의 기준과 맞지 않는 상황이나 기준을 만났을 때 분노가 일어나는 것임을 알았고 느낌을 느끼다 보면 그것이 사그라들다가도 또 다시 기준에 맞지 않은 것들을 마주하면 다시 동일시가 되었다. 강한 감정은 내가 볼 사이도 없이 바로 행동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나버렸다.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한 기준들은 나에게 어떤 ‘책임’이 따르는 일, 그것이 나의 ‘평판’이나 ‘평가’, ‘관계’에 연관될 때 강하게 올라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와 상관이 없다면, 나에게 별로 타격이 없다면 그렇게까지 화나지 않을텐데 오늘은 그것이 내가 한 일들과 말들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내가 맞다고 강하게 믿는 신념과 어긋날 때 일어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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