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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253일-신념 붙잡지 않기 / 직면하기
by 도현 on 08:49:2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하늘(아름다움) 파란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신념 붙잡지 않기 내가 믿고 있던 나에 대한 어떤 모습이 무너지는 것이 자각되었다. 일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신념은 지키려고 하되, 그것이 무상함을 자각해야 동일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직면하기 마음을 내려놓으니 예전에 집착하던 대상이 다시 인식되어도 거기에 머물지가 않고 현재 하는 일들에 집중이 되었다. 정말 의식적으로 제대로 직면해야 어떤 것이던 머물지 않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잃어버린 열쇠를 보관해주신 도서관 사서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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