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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99일차: 운동 바라보기
by 푸리 on 16:49:53 in 일기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다녀왔다. 다행히도(?) 코로나가 더 이상 자가격리가 필수가 아니어서, 가서 말 한 마디 안하고 운동만 하고 돌아왔다. 운동을 하는 동안, 운동으로 인한 힘겨움과 목구멍 통증이 오락가락 했다. 통증이 올 때마다 생각이 올라와 붙었다. "지금 무리하는 거 아니야?" "운동해서 더 아프면 어쩔거야?" "너 때문에 다른 사람 옮으면 어쩔거야?" 이런 생각들이었다. 그 생각들도 바라보면서 통증도 느끼면서 계속 운동을 했다. 어쩌면 오늘 운동을 한 것 때문에, 통증이 하루 이틀 더 연장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증명할 수 없다. 내가 살아가는 삶은 단 한 줄의 선형이기 때문이다. 경우의 수를 따지면, 마치 삶이 나무구조처럼, 이리저리 가지가 뻣는듯한 착각을 하지만, 그 수많은 가지 중에서 내가 실제로 탐험할 수 있는 가지는 한 순간에 딱 하나 뿐이다. 문득 마음공부에도 시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 다닐 때나 회사에 다닐 때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시험을 봐서 참 좋았던 것 같다. (회사는 인사고과 점수가 있었다. 회사생활 전체가 시험이었달까...) 통증을 제대로 감지로 느껴주고 있는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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