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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64일차 : 침묵을 넘어
by 자생 on 20:42:2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비오는 정원
오늘의 주제 : 침묵으로 생활하기
아침 모임에서 주제를 정하고 나무의 가지를 흔들고 그 흔들림이 멈추는 순간의 침묵의 느낌을 느끼며 온몸으로 그 느낌을 확산시켰다. 그 느낌이 깨지지 않게 하고 생활을 하며 깨지면 다시 과정을 반복하였다. 항상 침묵의 베이스에서 생활을 하니 내 몸이 움직여 지는 것이 느껴졌고 어떤일을 하든 인식되어지며 그때의 모든 주위의 상황이 알아차려지는 듯 했다. 굳이 생각이 필요없었고 되어지는 과정을 침묵의 느낌으로 바라보는듯 했다. 아침모임 때 침묵의 느낌을 넘어가는 침묵이 있다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깊게 들어가봤지만 계속 느낌이 사라짐만 본것 같다. 다르마 스님께서 감각탱크 체험을 하러 오셔서 안내를 해드렸는데 침묵의 상테에서 인도해 드리니 막힘이 없고 한번에 죽 설명드렸던 것 같다. 그땐 어떤 생각도 없었고 말하고 있는 내가 느껴졌고 조급함이나 걱정없이 일을 다 처리했던 것 같다. 물론 침묵이라는 테두리 안에 또 한정 지었지만 이것을 넘어가는 것이 있음이 알아차려진다.
(오늘의 감사) 쌀과 고구마를 가져오신 다르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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