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밤거리(아름다움)
조명을 받은 밤거리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마음의 구조의 속성과 나라는 존재
-대상에 가는 초점 자각하기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그 상황에 적절하게 여겨지는 내가 등장했다. 그 마음이 자각될 때면 말을 하면서도 내용의 본질이 허한 느낌으로 나오는 듯이 느껴졌으나 자각이 안될 때는 동일시에 반응하여 감정 반응도 일어났다. 그 반응까지도 하나의 온전한 마음의 흐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럴 때 그 순간의 자각하는 마음에 대해서는 어두웠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누가 움직이는지 살펴보기
대화 중 내 의견을 말하고 싶었을 때 말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았는데 그 마음을 과연 내가 내려놓은 것일까 자문해보았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어떤 작용인지, 내가 내려놓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손에 잡을 수 없는 듯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근육 섬유 하나하나를 내가 직접 움직이는 게 아니듯이, 마음도 세밀하게 보면 마음의 움직임을 내가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차분한 대화가 허락된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