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진선미

미: 비와 노을을 동시에 머금은 구름

- 오늘의 주제: 지금까지의 흐름

오늘 발표문 작성을 끝내면서 지금까지의 흐름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지나간 경험들을 다시 살펴보니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모든 발견들에 공통점을 찾았다. 발견은 호기심으로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의 초점을 맞추며 탐구했던 순간에 일어났다. 

어떤 목적을 품고 목적에 따라 의도해서 어떤 것을 발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발견은 지금 이 순간에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발견은 내가 하는 것일까? 

탐구도 발견도 인과관계로 이루어진 흐름에 따라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고 여겨온 것은 그러한 흐름이었다. 

탐구는 그러한 흐름이 흐르지 않는 배경과 자신이 다른 것이 아니라는 걸 의식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탐구를 통해 실재하는 지금 이 순간에 가까워지면서 시간을 넘어 있는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 ㅎㅎ. 

- 오늘의 감사

일이 있으셨는데도 졸업식에 와주시는 향기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탐구의 길을 이곳에서 발견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