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미: 아름다운 하늘과 소나무 

-오늘의 주제: 지금 이 순간의 발견

앎이 삶에 적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표문을 쓰면서 지금까지 발견한 것들을 정리하며 생각해보니 정말로 삶 속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경험적으로 발견된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머리의 앎으로만 그치고 삶속에서 적용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질문이 들었다. 지금 삶 속에서 그 앎을 적용하려고 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 질문을 하는 순간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서 떨어져나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과거와 미래의 그림 속에서 삶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실천하는 더 성숙해진 내가 되고자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갑자기 이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그토록 발견하고 싶은 진정한 나, 모든 것을 보는 눈은 지금 이 순간에만 발견될 수 있다는 생각. 실재하고 경험되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 뿐이기에. 그것을 잊고 수행을 미래로 미루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경험되는 삶 속에서 질문을 던져야 겠다. 

-오늘의 감사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와주는 공자에게 감사하다. 진짜 이제는 자식 같다..

우연히 발견한 산딸기.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달고 맛있었다. 그런 맛을 보여준 나무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