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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68일-불편한 느낌 관찰하기
by 김성욱 on 00:44:3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천장 인테리어(아름다움) 누웠는데 천장의 인테리어가 보였고 하얀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불편한 느낌 관찰하기 기다리다가 애가 타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것들을 해서 주의를 돌리면 그 느낌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애가 탄다는 불편한 느낌을 느끼지 않는 쉬운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뭔가 느낌을 느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 애가 타는 느낌 자체를 계속 느껴보았다. 느낌은 사라졌지만 기다린다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니 느낌이 올라오고 사라지기를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느낌을 바라보고 있다가 기다리는 일이 끝났고 끝나자마자 뭔가 막힌 것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났다. 믿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기다린다는 상황, 기다리는 것이 아닌 상황을 믿기만 하면 생각과 상황을 믿어서 발생한 느낌을 쉽게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점점 더 느낌을 절대적인 느낌이 아니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가벼운 느낌이라는 것을 몸으로 받아들여가는 것 같다. 애가 타는 느낌이 불편하면서 동시에 신기하게 느껴지면서 관찰을 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감사 불편한 감정이지만 이런 감정들을 느낌으로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런 감정을 주는 존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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