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플레이팅(아름다움)
원형 접시에 꽃처럼 담겨있는 음식이 마치 중화요리 음식점의 플레이팅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雲明

암전된 방에 빛이 비출 때
비로소 어둠이 드러난다.

어둠은 빛의 전령

빛을 기다리는 마음은
내가 빛이 되고서야
어둠에게 인사를 한다.

이미 빛이었음을
그리고 어둠이기를

나라는 느낌-탐구의 방향성 생각하기
깨달음은 일반적인 마음과 무엇이 다른건가 의문이 들었다. 깨달음에는 행위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생각과 함께 계속 내용이 아닌 상태로 있으려는 추구가 일어났다. 내용이 아닌 상태가 있었다가 사라짐을 계속 반복했었던 것이 의식되었다. 매순간 내가 아님으로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내가 아님이 뿌리깊게 와 닿게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더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마음에 불편함이 일어났고 그것을 피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음을 알아챘다. 멈추고 그 불편함을 그저 불편함으로 사랑했다. 치유된 느낌을 받았고 모자라고 불편한 모습에서 벗어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마음이 일어나게 해준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