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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63일-느낌 관찰하기
by 김성욱 on 21:14:5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서해대교(아름다움) 저녁 무렵 서해대교와 그 주변에서 불을 밝혔는데 불빛들이 마치 별빛처럼 반짝이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느낌 관찰하기 1. 1) 방향성이 없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아무 것도 안해보려고 했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안하려는 의도가 생기면서 아무 것도 안하려는 행동에 주의가 갔다. 아무 것도 안하려는 것 역시 일종의 방향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 그러다가 아버지와 외출을 했는데 나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다가 햇살이 내 눈에 비췄다. 그 때 주의가 전환되면서 생각에서 빠져 나오며 감지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에 더 주의를 쏟게 될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던, 새소리를 듣고도 깨달음이 올 수 있다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어렴풋이 와 닿았다.
2. 상대방과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러운 상대였다. 그러다보니 어떤 말이 가장 좋을 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어떤 느낌에 기반한 것이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인지 햇갈렸다. 이 대답을 해도 내가 느껴서 말한 대답이 아닌 것 같고, 저 대답을 해도 아닌 것 같았다. 그 날 그 날 무슨 옷을 입느냐에 따라 내가 입은 옷의 느낌은 달라지지만 그 옷의 느낌을 나라고 여기지 않듯이 느껴지는 것들이 진짜 내가 느낀 게 아니라 그런 옷의 느낌 같았기 때문이다. 진정성을 가진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게 진정성이 어린 것인지 햇갈렸다. 솔직한 느낌을 느끼려고 했지만 그런 느낌들이 옷의 느낌같아서 말에 힘이 실리지 않고 결국 상대와 대화를 하는데 말이 알맹이없이 허공에 붕 뜬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옷의 느낌을 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의 감사 아버지께 그냥 가볍게 산이나 바다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아버지의 반응이 시큰둥하셔서 별로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고 여기고 잊어버렸다. 그런데 오후 늦게 갑자기 당진 쪽으로 회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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