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나무 패턴 벽의 색감(아름다움)

부드러운 느낌에 많이 끌리는 것 같다. 살결같이 고운 색감의 벽 색깔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저항감 느끼기

아버지와 밥을 먹으려고 수저를 집는데 아버지께서 숟가락을 가지고 오라고 하셨다. 그 후 앉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이버지께서 식탁을 움직이셨다. 밥을 먹으려고 할 때마다 행동이 연달아서 막히니까 저항감이 일어났다. 돌이켜보니 내가 이런 류의 저항감에 취약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것에 몰입하려고 할 때 그 행동이 막히면 누구나 저항감이 일어나지만 나의 경우 그 저항감이 쉽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저항감을 느끼는데 그것을 잘 참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경우 관성이 막히면 저항감이 다른 사람들보다 크게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라온 저항감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때의 방식이 사회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현상의 본질은 관성이 막혔을 때 저항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저항감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표현하느냐다.

오늘의 감사

부모님 앞에서 유독 더 투덜거리는데 그것을 바다처럼 받아주시는 아버지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