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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576일-명확히 의식하기 / 눈에 비치는대로 받아들이기
by 도현 on 00:04:1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별(아름다움) 멀리 홀로 떠 있는 별 하나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명확히 의식하기 같은 실수를 할 때 스스로 자책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자책을 원료삼아 무언가를 이루려하는 마음이 전제되어 있었는데 큰 효과는 나지 않았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위기같은 급박함보다, 명확한 이해로 인해 저절로 일어나는 행동이 마음도 편하고 일처리도 더 잘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눈에 비치는대로 받아들이기 하나하나 살피면서 의도를 내어 읽을 때와 눈에 비치는대로 받아들이는 독서 방식이 비교가 되었다. 거의 4배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났는데 이해력은 둘 다 어짜피 휘발되는 것들이 많아서 꼼꼼하게 읽었어도 머리에는 2~3배 정도 더 남을 뿐이었다. 의식적인 노력보다 무의식적인 일어남이 훨신 효율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밥솥이 무사히 잘 고쳐진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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