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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279일-동일시에서 떨어지기 / 얕보이는 나 받아들이기
by 도현 on 22:41:4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새싹(아름다움) 자라나는 대파의 새싹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에서 떨어지기 오랜만에 화가 나니까 적응이 안되었다. 왜 그런가 살펴보니 평소에는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의 행동을 지적해야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동일시되어 버렸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응은 동일시되지 않은 마음으로 할 때 가장 조화롭게 나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얕보이는 나 받아들이기 약속을 어긴 사람이 있었다. 계속해서 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 그것이 '나'라는 존재를 가볍게 본다는 마음의 느낌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렇지만 마음이 투명한 상태에서 같은 행동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대처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흔쾌히 이것저것 허락해주신 집주인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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