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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270일-끌림에 깨어있기 / 무의식적인 느낌 직면하기
by 도현 on 01:28:1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바람에 흔들리는 식물(아름다움) 바람에 새차게 흔들리는 식물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끌림에 깨어있기 끌림에 깨어있지 못하는 습관이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이 와 닿았다. 그러나 오늘 나도 모르게 또 무언가에 꽂혀버렸다. 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계속 의식적으로 자각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무의식적인 느낌 직면하기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잔상이 남았는지 계속 떠올랐다. 무의식 깊은 곳까지 제대로 직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느낌도 의식적인 느낌을 느낌으로 느끼는 것과, 그 느낌을 일으키는 무의식적인 느낌을 의식화해서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의식적인 느낌을 의식화하는 것이 더 조화로운 삶을 만든다. 오늘의 감사 비오는 날 물 썩은 내 나지 않고 쉽게 말라준 빨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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