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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264일-자각하기 / 하고 싶은 마음 멈추기
by 도현 on 22:15:3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비오는 저녁(아름다움) 비가 오니 풍경들이 지구 위에 솟은 모습이 아니라 어떤 공간감이 형성된듯이 느껴졌다. 비가 만드는 공간감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자각하기 관찰자가 느껴졌다. 그 다음에 관찰하고 있는 내가 자각되었다. 자각은 허공에서 솟은 듯이 느껴졌다. 자각으로 있으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와 닿았다. 그것을 살펴볼수록 자각 자체에 머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하고 싶은 마음 멈추기 책을 더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늦어 멈추었다. 꼭 하고 싶은 마음만 멈출 수 있으면 삶을 무리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내 입장에서 진료를 봐 주신 의사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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