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434일차: 의도와 분별
by 푸리 on 18:33:38 in 일기
432일차 일기가 2개임을 발견했으나,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분별해도 넘기는 연습으로... 바다님과 탱크 체험 관련 대화를 하다가, '보호해 줄 강한 남성이 있어야만 안전하다'라는 신념(A)을 강하게 믿는다는 말씀을 드렸다. A라는 신념은 너무 못생기고 꼴보기 싫고 나쁜 것이라고 역설을 하면서... 그리고는 무의식적으로 '이런 신념을 믿는 제가 너무 이상하죠?'류의 질문을 했다. 그러자 바다님이 '무슨 의도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물으셨다. 질문을 듣고 부끄러움이 올라왔지만 이유는 몰랐다. 대화가 끝나고 식사도 하고 설거지도 하다가, 그 질문의 의도가 해석되었다. 그 질문의 의도는, '신념'='푸리'=수치스러운 어떤 것인데, 그래도 푸리를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여주면 좋겠다는 기대와, 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없다는 '의심'이 섞여 있었다. 문득 '독립적인 인간이 되어야만 한다'라는 신념(B)이 강한 것이, A라는 신념이 강하고, A를 분별하여 수치스럽게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였다. 어떤 강한 신념은, 대체로 그 반대의 강한 신념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 같다. 푸리는 A라는 신념을 따르는 언행을 할 때 부끄러워하고, B라는 신념을 따르는 언행을 할 때 자랑스러워하면서도 A라는 신념의 존재를 알기에 가식적인 삶을 산다고 부끄러워하였다. 푸리는 분별과 의도없이 지내기로 했고, 신념을 분별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진: 푸리의 무의식은, 촘촘하고 꼼꼼하게 분별을 계속하고, 의도를 계속 세운다. 그리고 의식은 분별과 의도가 서는 것을 바라본다. 선: 분별하고 의도를 세우는 것을 관찰하게 도와주신 바다님 미: 섬유 유연제 향기 감사한 것들: 바다님과의 대화에서 메모를 하려는 의도를 계속 바라보고, 끝까지 메모를 안한 것!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