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절로) 86일차 _ 존재감 탐구
by 저절로 on 23:13:29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나팔꽃이 이리 이쁜줄 몰랐네...남보랏빛.
# 오늘의 주제 : 존재감 탐구 존재감이란 느낌을 인지하고 그것에 대해 익숙해지니 그 느낌을 만들어내서 소환할 수도 있었다. 강하게 불러와야 느낌을 느끼며 탐구하기도 용이하니깐. 그런데 그건 생각으로 만든 고정된 느낌이고 실제로 느껴지는 존재감은 사실 소환된 느낌과는 매번 조금씩 미세하게 다르다. 그래서 존재감이라고 이름 붙인 느낌, 이름을 뗀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을 깊숙이 느껴보는 식으로 연습해 보았다. 이름 붙인 느낌과 이름을 뗀 느낌은 달랐다. 이름을 떼니 그 느낌이 더 모호해졌고, 그래서 더 주의가 많이 가는 듯했다. 느낌을 좀 더 깊이 있게, 길게 느껴볼 일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자연스러워야 한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도 내 마음이 편하려고, 아니면 배려가 옳다는 나의 신념 때문에, 아니면 그 순간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다는 내 고집 등등. 그런데 배려가 늘 옳지만은 않았다. 결국은 내 고집이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경우에 맞고, 상대를 편하고 이롭게 한다는 내 생각, 고집.... 그것이 늘 옳지만은 않다는 걸 알았다.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성향을 잘 알아야 적절한 배려가 가능하겠지만, 파악이 잘 안 된 상황에서는 적절한 자연스러움이 가장 무난한 대처일 듯하다. 배려가 부족해서 욕먹어도 감수할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결국 여기서도 늘 옳고 싶은 "나", 상황을 주도하려는 "나", 베풀면서 더 견고해지려는 "나"가 드러났다.
# 오늘의 감사 서로 모르는 사인 것 같은데 같이 먹고, 입고, 자고.....익숙하면서도 문득문득 낯설다. 여기에 누가 와있나? 눈 앞의 모든 내 그림에 감사해야겠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