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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74일_ 감지연습 47
by 저절로 on 21:46:18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갑자기 몰려온 졸음으로 안의에 도착하자마자 차를 세우고 잠에 골아 떨어졌다. 그 짧은 잠이 너무 깊고도 달콤해서 아직도 입맛이 다셔진다.
# 오늘의 주제 감지연습/ 오늘은 표정의 느낌을 느끼기다. 안의에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러 나갔는데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황망했다. 내 얼굴, 도반님의 얼굴, 그리고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얼굴 표정을 느껴보았다. 얼굴 표정은 제각각 다르고 단순히 차이가 아니라 누군지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느낌이 있다. 주의를 많이 준다고 해서 그 사람만의 고유의 느낌이 생겨나는 것 같지는 않다. 눈, 코, 입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그것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느낌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일견 다름으로만 인지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인상은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는, 즉 고유성이 결여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특유의 익숙한 느낌이 느껴지는 건 뭔가 그 얼굴의 경험이 나에게 누적되어 개별성으로 요약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얼굴을 반복해서 보았을 때 느껴지는 특성 위주로 종합된 얼굴의 느낌인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을 그 사람에게 늘 적용시킨다. 그래서 그 사람이 순간순간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더라도 이미 구축된 대표 인상을 덧입혀서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늘 그 사람으로 나에게 비춰지도록, 인지하기 쉽도록 하는 것 같다. 그것은 내 얼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거울로 보면 내 얼굴은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지만 사실 내가 가장 스스로 선호하는, 익숙한 얼굴로 대치시켜 본다. 그리고 한 사람의 표정은 수없이 다양하게 구사되는데 그 얼굴에서 나타나는 어떤 느낌을 슬픔, 기쁨, 졸림, 어색함 등으로 읽어낼 수 있는 건 그야말로 주관적인 투사인 것이다. 스토리와 연관시켜, 그리고 내 경험에 기반해서 상대의 표정을 내 식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표정이야말로 주관적 영역이다 싶다.
# 오늘의 감사 오랜만에 숨통 트이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죽으란 법은 없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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