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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53일차 : 내면의 감지연습
by 자생 on 20:49:2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바위틈의 구절초
주제 : 내면의 감지연습
군자님의 탱크체험 마지막 날이었다. 신중하시고 말수가 적어서 나의 예전 통신영업을 하던 경험에 의해 나 자신이 대응하는 모습이 잡혔다. 삼일이 지나고 나니 말씀도 잘하시고 농담도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대응이 달라짐을 느꼈다. 그때그때 변화하는 내가 있다는 것이 알아차려졌고 예전에 비해 그것에 가벼워짐이 느껴졌다. 사람을 만나면 분석해서 대응하던 것이 즐겁지가 않아서 만남을 되도록 회피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게 되어 관찰해보니 이런 나를 아는 어떤것이 있음을 느낀다. 가벼워 질수 밖에 없음이 통찰로 알아차려진다. 내일부터 또다른분이 탱크체험을 하러 오신다. 예전이라면 새로운 분과의 만남이 어색하고 불편했을텐데 지금은 오히려 기대가 된다. 내면의 감지연습을 하기 좋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의 감사) 마루에서 탕수육을 사주신 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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