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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06일차 : 나무와 꽃
by 자생 on 21:35:1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새로 심은 미니 장미
오늘의 주제 : 나를 부분으로 느끼기
얼마전까지만 해도 꽃보다 나무가 좋았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지지만 나무는 그대로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화려하게 폼을 내다가 사라지는 꽃보다 덜 화려하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묵묵히 커가는 나무가 더 좋다는 것에 무게를 두었던것 같다. 하지만 요즘에 꽃이 예뻐보이기 시작하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것인가 선생님과 대화 도중 이곳에서 생활하며 기준과 비교가 점점 사라져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는 통찰이 왔다. 거기다가 꽃없는 나무가 있나? 꽃과 나무가 다른게 아닌데 그걸 구분지어 나무는 좋고 꽃은 싫다는 말 자체가 틀린것이란 사실이 나를 실소하게 만든다. 꽃과 나무를 구분 지을수 없듯이 나와 자연을 또 우주를 구분 지을수 있을까? 단어로는 구분 지을수 있지만 과연 개별적이라 말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정원에서 일을 하며 그 속에 푹 빠졌을때 내가 있었나? 그 순간은 하나가 되어 또는 부분이 되어 큰 흐름을 느끼며 지나간 흔적만 남은 것이 아닌가 꽃과 나무가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 오늘의 감사) 닭을 맛있게 튀겨준 BHC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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