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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79일-거울에 비춰지는 것
by 바다 on 00:53:4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화면 가득 비춰진 푸리님 따님의 얼굴이 예쁘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거울에 비춰지는 것 밤에 화장실로 들어가서 거울을 보게되었다. 전에는 늘 거울 속 이 몸과 얼굴에만 주의가 갔는데 오늘은 거울에 비친 얼굴과 그 배경, 타일, 화장실까지 함께 보였다. 몸과 얼굴만 ‘나’라고 여기며 그것에만 주의를 주었었는데, 사실 거울에는 그 배경까지 함께 비춰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이 몸만 나가 아니라 이 배경 또한 같이 보여지고 있구나’ ‘이 모든 것이 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오늘의 감사 오늘 해야하는 일을 생각하느라 병원이나 한의원에 갈 생각을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내가 해야할 일을 해주시고, 자생님께서 한의원까지 태워주시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오늘 바로 치료받을 수 있었다. 감동이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한의원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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