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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솔)61일_그냥 살기
by 박묘솔 on 22:12:1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진) -정견 *오늘의 주제(그냥 살기) -오늘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 난관이었다. 요며칠 계속 해오던 주제인 요가 공부를 하고, 여성성의 역사적 측면(의식적.잠재의식적.무의식적 차원)을 탐구해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사실은 할게 없어서, 붙잡을게 없어서 자꾸 뭐라도 하려고하고 있음을 이실직고해버리고 말았다. 선생님께서 "그냥 살아봐"하셔서 오후에는 그냥 살았다. 살아지니 살아지며 그렇게 평생도 살겠다싶었다. 저녁식사때 대의에 따라 살고자 하는 '나'가 있었다가, 그렇게 할 '나'가 없어진 후 남은 그 미묘하게 남은 느낌에 대해 말했다. 거의 사라진것 같다. *오늘의 감사 - 무도인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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