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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26일차: 마음에 이래야 한다가 있는지 살핀다.
by 리타 on 00:38:2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맑고 쾌청하고 시원했던 가을 날씨 선생님께서 감정은 내부의 ‘이래야 한다’ 와 그렇지 못한 외부 상황이 부딪혀서 생긴다고 하셨다. 내부의 이래야 한다가 강할수록 그렇지 못한 외부 상황을 매우 민감하게 캐치하게 되는 것 같다. 그 말은 강한 내면의 기준은 그와 반대되는 것을 매우 민감하게 잡아내게 만드는,즉 분별을 예리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 같다. 백일학교에서는 일주일마다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식사를 준비한다. 이번주는 내가 식사당번이다.오늘 점심 때 계란말이 김밥을 만들었다. 계란지단으로 밥을 말아서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난 후, 지단이 터지거나 모양이 많이 흐뜨러진 것들을 빼고 식탁에 내놓았다. 자생님이 그것들을 발견하시고 내가 예쁘지 않은 것들을 남겨놓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래서 자생님이 그것들을 자신이 먹겠다며 가져오셨고, 함께 식사하시던 푸리님은 지단이 터진 것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하셨다. 같은 김밥인데도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인식하는 것이 다르다는게 와닿았다.나는 ‘음식이 보기 좋고 예뻐야 한다.’는 강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밥 모양을 하나하나 분별했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그것이 아예 보이지 않거나, 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그래서 기준이란 것이 내가 그것에 대해 얼마나 의식적이 되느냐에 따라 좋은 방향이 될 수도, 또는 무거운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감사: 내가 만든 식사를 맛있게 드셔주시고 격하게 리액션 해주신 푸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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