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백일학교에 대한 소개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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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나간 느낌의 세계'라는 꿈 속에 살고있다(백일학교 일상 중에서)
** 백일학교 일기
** 청년 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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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익명 후원자 격려메세지
청년 백일학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주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청년 백일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이 젊은 친구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현재 백일학교 참가비가 3개월을 생활하는 데는 굉장히 적은 돈일 수 있지만, 고정된 수입이 없는 젊은 친구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잖아요. 저는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건강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것은 마치 내 몸의 젊은 세포를 기존의 다른 세포들이 잘 보호하고 돕는 것과 같지요.젊은 친구들이 깨어있기와 같은 마음공부를 조금 더 많이 했으면 하는 것은 그들이 내면 공부에 대한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윗세대가 먹고 사는 물질적인 삶에 좀 더 집착을 했다면 요즘 세대들은 마음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거죠. 또한 타고 나기를 돕고 나누는 것에 대한 관심도 많아요. 이 친구들이 이기적이고 더 경쟁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제 경험으로는 그들이 가진 꿈이 태생적으로 어른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살고 싶다거나 어떤 봉사적인 차원에서 직업선택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들이 생각하는 내적인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 자체가 전체 세상을 밝아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운동하는 차원에서 했기 때문에 사회를 위한다면서 사회를 무너뜨리거나, 이타적이라 하면서 자기 신념에 대해서는 이기적인, 그런 이율배반적인 면이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 친구들은 우리 세대가 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듯해요. 뭔가 수평적 연대나,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또 마음의 문제라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을 개인적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에 아는 분들의 자녀나 회사에 다니는 20대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양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단적인 개인주의나 가족 이기주의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정반대의 다른 측면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개인주의라 하면 자기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여기는데 그것은 또한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에 더 충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더우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봉사적인 차원의 직업이라면 어떻겠습니까? 그것은 개인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이 되는 '사회적 황금율'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그들의 삶이 어느 정도 풍요로움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친구들은 우리와는 달리 부모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물질적인 지원도 많이 받으며 살아온 편이잖아요.그러니까 그런 자각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 전체적인 봉사 욕구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들을 마련해주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홀로스에서 워크숍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보았습니다. 나이 들어 시작한 것이지만 저한테 맞는 길을 잘 만난 셈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을 보면 중독현상을 보이듯이 온갖 워크숍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순간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가 그 효과가 떨어지면 또 어딘가 다른 곳에 참가해서 그 기분을 맛보는 식으로 쇼핑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런 것들은 일시적인 것이지 진짜 치유는 아니잖아요. 깨어있기 프로그램이 좋은 것은 의존적으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백일학교에서와 같이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다 보면 일상에서 깨어있으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하나씩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발견되는 힘은 스스로에게 간직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는 것이 일시적인 약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을 통한 치유라 여겨지고, 젊은 친구들이 그런 경험을 하면 사회에 이바지하는 부분들이 더 커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저도 예전에 힘든 일을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었지만, 그 기본적인 이유가 뭘까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결국 그 문제의 바탕은 우리가 모든 문제를 경제적인 논리로 환원시키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치도 경제논리로 환원해서 누군가가 뭔가를 할때 많은 돈을 받고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하면 그런 자기를 가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우리사회가 길들이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냉정하게 따지면 그것은 그냥 우리가 교육 받고 길들여진 방식인 것이지 진정한 삶의 방식은 아니지요. 경제논리를 빼고 사람 안에 있는 진짜 욕구들은 보면 그것은‘서로 연결되고 나누고 싶은 욕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게 되는 거니까 힘이 들 일도 없겠지요. 그런 차원에서도 젊은 친구들에게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단순한 지원 문제가 아니라, 윗세대가 젊은 세대와 연결되고 두 세대의 흐름이 같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홀로스가 청년 백일학교를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젊은 친구들이 그냥 자기 돈 내고 참가를 하면 한 번 왔다 간 것이 되지만 장학금을 통해 하게 되면 이것을 계기로 두 세대 간의 연결도 이루어질 것 아니에요. 아무래도 장학금을 주는 친구들을 선별할 것이고 그렇게 지원을 주고받는 흐름에 담겨지는 마음은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즉 모든 것을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경제논리로 해결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필요하고 절실다면 도움을 줄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다는, 그렇게 세상이 열려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홀로스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커진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홀로스에 몇 년 있다 보니까 느끼는 점인데요, 저는 자기표현을 쑥스러워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오고가다 보니까 이제는 조금 편한 곳이 되었어요. 그리고 서울 홀로스 사무실에는 가본 적이 없지만 함양은 자주 갔잖아요. 그러면서 저에게 친근한 느낌이 생겼고, 함양의‘강제하지 않는 느슨한 공동체’적인 면이 느껴져 이곳이 그런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어요. 저는 그런 것이 좋더라고요. 자발적으로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같이 움직이는 것이 좋았어요.
여하튼 젊은 사람들이 백일학교에 참가를 많이 해서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그래서 홀로스의 활동 자체가 좀 더 활기를 띄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청년 백일학교 후원방식
2년 운영후원 : 300만원(일시불)
2년 일시 후원 : 120만원(일시불) / 2년 24회 후원 : 120만원(1달 5만원)
1년 일시 후원 : 60만원(일시불) / 1년 12회 후원 : 60만원(1달 5만원)
문의 : 02-747-2261
청년 백일학교 후원자 : 화동(120만원), 바람(60만원:1개월에 5만원), 디테(60만원:1개월에 5만원), 천강(1300만원), 우현(300만원), 고을(300만원), 초현(1300만원), 문수홍(60만원), 아름드리(60만원), 도빈(10만원), 허유(120만원), 구당(1000만원), 지원(300만원), 광주나무(60만원), 쎄이(30만원), 솔내음(15만원)
행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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