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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31일-이유 없이 에너지를 쓰는 삶을 살 수 있을까?
by 바다 on 20:55: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사람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분위기 -오늘의 주제: 이유 없이 에너지를 쓰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피로감을 무시하고 몸을 썼더니 몸살 기운이 더 심해져서 며칠간 영상 만드는 일 외에는 대부분의 일을 하지 않았다. 이번 주말에 열린 자연에 말걸기도 참가하지 않고 쉬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서 혹시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늘 이유가 삶의 에너지원이 되어왔는데, 그 이유들에서 힘이 빠지면서 몸에도 힘이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누워있었는데, 무슨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해야한다는 마음도 떠오르지 않았다. 살아야 할 이유가 크게 없다고 여겨지는데, 그렇다고 죽고 싶은 건 아니다ㅎㅎ 이런 상태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약간의 당황스러운 느낌이 올라왔다. 무슨 일을 할때는, 삶을 살아갈때는 어떤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 몸이 안좋아질 때를 잘 살펴보면 늘 그전에 애를 쓰면서 일을 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슨일이든 늘 애쓰면서 했던 습관 때문인지, 일을 할때를 잘 살펴보면 어느순간 몸의 어떤 부분에 힘이 들어가있었다. 반면 힘들이지 않고 일할때를 살펴보면 에너지가 뭉쳐있지 않고 흐르고 있었다. ‘일을 잘 해내야 한다’ 등의 기준에 의해, 어떤 특정한 이유에 의해 일을 할때는 애를 쓰게 되는데, 그저 지금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며 관찰하고 자연스럽게 그에 맞춰 반응하며 일을 하면 애씀 없이 에너지가 그저 흘렀다. 그럴때는 오히려 일이 끝난 후에도 힘이 빠지지 않고 충만감이 잔잔하게 느껴졌다. 몸에서 느껴지는 무기력함이 이제는 애쓰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금 순간에 정성을 들이라는 신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의 감사 여러 반찬을 갖고 와주신 푸리님께 감사드린다. 맛있는 저녁을 차려주신 나무님, 향기님께 감사드린다. 쉬라고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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