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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3. 마음에 '이래야 한다'가 있는지 살펴본다.
by 전영지 on 23:58:06 in 일기
태풍이가 발을 물었다. 밥그릇 굴리며 짖는 소리에 안쓰러워서 밥을 주러갔다가 " 내가 네게 밥을 줘도 될까?" 짖었지만 그래도 밥을 줄수 있어서 밥을 주고 나니 " 월월 "화난 음성 밥이 적었나 좀 더 줬다. 그리고 밤이 밥을 주러 가는데 왈칵 달려들어 물었다 왤까? 내가 지 근처에 가는것이 불편해서 였을까?
' 안심하는 순간 일이 생기는구나' 세상을 믿고 안심하고 살려 했는데 이게 뭘까? 태풍이가 밥을 먹고 있으려니 생각 했는데 ㅜㅜ 발에서 피가 철철 났다. " 태풍아 밥을 주었는데 물면 어떻게 해" 야단을 쳤다. " 밤이는 밥을 주지 말라는거니? " 태풍이는 웅얼 거리듯 고개를 숙이고 먹이쪽으로 가며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짖어댄다. 나는 늘 긍정적이고 좋은면만 볼려고 생각하고 늘 누구든 믿고 진심으로 대하며 살아야 하는거야 그게 잘살아가는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믿음이 내틀이라는것을 태풍이가 여지없이 깨주었다. 세상은 내맘처럼 이아니라 각자의 마음이 다 다르다는것 좀더 세세히 상대를 살피고 상대의 요구를 알고 대응해야한다는것
오늘의 상림숲 연꽃을 보며 공부하기는 일생을 돌아보게한 공부였다.
오늘 넘 예쁜 연꽃의 잔치 상림숲에서 늘 내려놓지못하고 괴로워하던 상처들을 내려놓고 지금 이순간에 온전히 머물며 살라는 월인님의 깨우침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말씀 :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렇다면 그때의 상대방도 과거의 상대가 아니다.
그때의 나도 상대도 없는데 우리는 무엇을 집착하고 있는가? 괴로움은 과거에 대한 집착일뿐이다. 지금 보이는 것은 과거 네 경험의 세계이다. 모두 꿈이다. 꿈에서 깨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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