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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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기(아름다움)

굴뚝에 연기가 안개처럼 퍼지는 모습이 신선처럼 은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習氣

천장에 떨어지는 빗소리

머리에 생각이 뚝뚝

추적거리는 풍경

가슴에 끈적거리는 마음

봄비는 예고없이 찾아오고

벚꽃은 져버렸다.

햇빛의 따스함을

그리워 해보지만

해는 때야 되야 뜨고

구름은 지구를 돈다.

어느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비를 맞는 입술

파랗게 질려갔다.

한방울 한방울

영혼의 습기 빠져나가면

말라버린 눈에 깃들

천사의 미소

시간에,

자신을 온전히 바친다.

나라는 느낌-개인성 살펴보기

판단하는 내가 올라왔을 때 그 마음을 누가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판단하는 나와 비개인적인 인식이 구분되었다. 어떤 것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이 마음의 부분이라는 것이 분명한 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생명으로 보기

떠오를 때마다 사람들과 나를 일어나는 생명으로 보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는 마음이 불편한 것마저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느껴졌고 거기에 머물지 않게 되었다. 마음에 일어나는 것들이 스스로 흐르는 것으로 여겨지면 그것을 고정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 덕분에 편하게 병원을 다녀올 수 있었다. 수디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