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상사화(아름다움)

길을 가다가 상사화를 보았다. 부드러운 분홍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상황의 느낌 느끼기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게 하는 상황의 느낌을 느껴보았다. 표면적인 말같은 느낌들 속에 숨어 있는 기준들이 작용하고 있던 것을 찾게 되었다. 대상들이 기준과 만나면 그런 생각과 감정들이 일어나는데 그런 기준이 약하면 생각과 감정도 약하고 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마음 바라보기

몸의 컨디션과 연관되어 감정을 촉발시킨 사건이 일어났다. 순간적으로 보는 힘이 풀리면서 화가 끓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 지 바라보았다. 괜찮으려고 하는 의도와 행동들이 일어났다. 그러다가 주의가 다른데 가니 화가 지나갔다.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은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이 일치하면 일어나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낮에 불을 오래 쬐서 몸이 달궈져 밥을 먹을 수 없었다. 혜량스님께서 얼음이 갈린 시원한 음료를 만들어주셨다. 혜량스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