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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다루기 - 이류) 자연에 말걸기(5)
by 이경아 on 23:38:45 in 일기
아름다운 '자연에 말걸기' !! 7일간 천천히, 충분히 느끼며 18장의 연습들을 마쳤다. 하나하나 할 때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통찰과 치유를 베푼 자연에게 깊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내가 본래 자연임을 깨우쳐 준 자연의 지혜는 어떤 무엇보다 울림과 감동이 있었다. 자연은 어머니이며 생명이고 진정한 교사다. 상처 입었다고 울고 있는 나에게 뿌리 깊은 치유의 몸짓과 언어로 어루만져 주었고 스스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나에게 정체성과 방향을 반전의 표현으로 일깨워주었다. 머리로 알고 있던 것들을 가슴으로 재확인시켜주었으며 확연히 보여주었다. 가슴이 받아들이자 땅이 품어 안아주었다. 일곱 개의 챠크라 중 뿌리인 물라다라 챠크라가 비로소 고향을 찾은 듯 하다. 자연은 바로 지금 꿈 속에서 하늘과 바다와 나가 하나로 어우러져 시간과 공간을 갖고 놀며 시를 쓰게 했다. 가지에 앉은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떨어진 나뭇잎들은 시간을 쪼개는 것 같았고, 눈부신 하늘을 헤엄치는 연두빛 목련잎은 우주를 떠도는 보석과 같았으며, 붉게 타는 단풍잎은 바다 속 용암처럼 터질 듯 지글거렸다. 푸른 잎사귀 하나하나는 그 안에 또하나의 바다를 품고 있었고 그 사이를 유유히 나는 새는 바다를 걷는 것 같았다. 아 !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 자연과 떨어져 어떻게 살았을까 ! 자연은 신비의 정점이며 바닥까지 직시하게 하는 자상하지만 무서운 교사다. 늦은 오후 서쪽으로 기우는 태양 아래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갈 길을 재촉한다. 황혼의 슬픈 아름다움, 처연한 열정, 눈부신 슬픔,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 나뭇잎들의 해골들... 한쪽으로 치우친 삶은 온전한 자연이 아니기에 전체를 보게한다. 자연이 말했다. '우리의 언어를 배워보지 않을래?' 안내자로서의 자연은 내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게 하지 않는다. 머리보다 발을 더 신뢰하게 하며 이끌고 간 곳에서 보게 한 쓰레기 더미들...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아줘. 아직은 숨 쉴 수 있어. ' 부드럽고 자상하게 일깨워주지만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자연. 자연은 우리 모두가 자연임을 늘 속삭이고 있지만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더 편리해야 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며 계속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자연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자연은 생명이다. 지구의 모든 문제는 자연감각만이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어떤 치료법도 자연에 미치지 못한다. 지금 숨이 편안하지 않다면 나무에 기대어 조용히 있어보라. '어머니'가,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땅과 바람과 숨으로 당신을 꼭 끌어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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