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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다루기 - 이류) 앵두관 앞 나무들이 들려준 말
by 이경아 on 00:14:47 in 일기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창 너머 나무들... 어느 누구보다 친한 친구가 되었다. 오늘 아침 어떤 생각에 잠겨 있다 문득 창 밖을 보는데 나무들이 얘기한다.
"생각에 빠지는 행위 자체가 자기를 강화하는 거야. '나'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생각들... 아무리 좋은 생각이고 타인을 위하는 것이라도 모두 '나'를 강화시키는 것이라는 걸 알아차려." "탐구하는 마음은 통찰과 깨어있음으로 연결되지만 그 외의 모든 생각은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스토리를 더욱 공고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마" "생각에 빠지는 것 자체가 어떤 스토리와 상관없이 관성에 빠지는 것이므로 그럴 때는 얼른 깨어 우리를 봐. 하늘과 바람과 새와 저절로 어우러진 우리를 보기만 해. 우린 늘 깨어있고 살아있기에 우리를 보고 깨어있으렴. 어떤 생각과 느낌, 감정이 올라와도 우리를 보고 깨어있어."
생각을 해도 생각이 없고 생각, 감정이 일어나도 그건 그것대로 흘러가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때도 있지만 생각에 빠져 '나'와 동일시 될 때가 많다. 수십년간 살며 형성된 습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자연은 그 자체로 깨어있음이다. 자연은 움직임 가운데 고요함과 고요함 가운데 움직임을 늘 보여주며 자연을 바라보면 '너도 우리와 같은 자연이다' 라고 얘기해주니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한지... 점점 더 하늘과 나무와 새들과 바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느껴지고 가슴을 채운다. 깜깜한 밤의 향기가 창 너머로 느껴지는 것도 좋고 아침에 눈을 뜨면 보여지고 들리는 하늘과 하늘에 드리워진 나무들과 새들이 보고싶어 아침이 기다려진다.
감사하기, 진선미
백일학교 졸업식에서 그간의 공부와 통찰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말씀을 나눠주신 물방울님과 메타몽님, 그리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물방울님과 메타몽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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