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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21일차: "나"
by 푸리 on 22:12:09 in 일기
비개인 모임을 하는 중에, 두레박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셨을 때, 벅차는 느낌이 올라왔다. 그 때의 "나"는 벅차는 느낌이었다. 모임 중간 중간 항생제를 먹고 난 뒤 부작용으로 배가 아프고 설사를 반복하였다. 배를 부여잡고 앉아있는 "나"는 그저 휴식이 간절하다는 생각 자체였다. 그렇게 "나"라고 여겨지는 느낌은 순식간에 극단적으로 바뀌었다. 진: "나"라고 여겨지는 느낌은 계속 바뀐다. 선: 모임을 이끄는 나무님과 두레박님의 열정과 자비 미: 서양음악사 수업을 듣고 나서, "모르는 작곡가가 하나도 없었어! 엄마랑 어릴 때부터 실컷 듣던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라서!!"라고 신이나서 전화를 한 아이의 귀여움 감사한 것들: - 푸리와 푸리의 아이가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된 것 - 두레박님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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