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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12일-일체 분별은 실재하지 않는다
by 바다 on 09:51:2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구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늘과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얀색에서 하늘색으로 넘어갈때 보이는 색의 그라데이션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일체 분별은 실재하지 않는다 어제 밤에 누워서 마음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걸리는 문장이 하나 떠올랐다. 일체 분별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와 닿으면서도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분별이란 무엇일까? 일체 분별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알 수 있는 모든 것은 나누어진 것이다. 우리는 전체를 ‘알 수’ 없다. 부분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생각과 느낌, 감정은 부분이기에 느껴지며, 어떤 감정이든, 어떤 생각이든, 느낌이든 혼자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감정, 생각, 느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며 하늘과 구름의 경계선이 불분명한 것처럼 그 경계선 또한 아주 분명하지 않다. 그것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실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 느낌들은 그것에 대한 인식이 있기에 느껴질 수 있다. ‘나’라고 여겨온 이것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이 관계 속에서 느껴지고 있기에 ‘나’는 실재하지 않으며, 이 ‘나’로써 바라보고 있는 세계도 실재한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생각은 이렇게 정리되었는데, 아직 여기에 대한 직관적 느낌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일체 분별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주제를 품고 떠오르는 여러 느낌들을 살펴보았다. 느낌들이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인식이 있기에 느껴진다는 것이 와 닿았다. 신기하게도 밤에 마음을 살펴보니 오늘 오전에는 주제를 품고 탐구하는 것이 조금 더 원활했던 것 같다. 걸을때 매 걸음마다 침묵이 함께 있음이 의식되었다. 기존의 폰이 고장나 새 폰을 주문했는데 오후에는 그 새 폰이 배송됨과 동시에 거기에 주의가 팔려버렸다. 고장난 폰에서 데이터 옮기는 방법, 새 폰에 필요한 악세서리, 기기 약정등을 알아봤는데 충분히 봤음에도 계속 뭔가를 붙들고 있으려는, 몰입해 있으려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 두려움을 허용해보았다. -오늘의 감사 실수에 잘 모르니 그럴 수도 있다고 허용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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