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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08일-감사
by 바다 on 11:16:2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땀 흘리시면서 일하시는 지곡 아주머님의 에너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힘드실것 같은데 그 눈빛에는 힘듦이 없었다. -오늘의 주제: 감사 깨어있기가 끝난 후 몸이 피곤한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게 되었다. 해야할 일을 조금만 해도 바로 졸음이 쏟아져내렸다. 그래서 모든 느낌이 한 마음 아래서 느껴지거나 노래를 들으면 노래의 음 하나하나를 순간 순간 알아차리게 되는 경험은 자주 일어났지만 어떤 특정한 주제를 잡고 탐구하지는 못했다.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 때는 어떤 과정을 지나왔고, 지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식화하기 위해 평온님께서 언제 ‘나’라는 느낌을 발견했는지, 존재감을 느꼈는지 등을 물어봐주셨다. 그러다가 깨어있기 마지막 연습때 했던 통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이후에 평온님께서 자신의 과정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내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험이 일어나네’ 쪽으로 전환되며 가벼워졌다는 말씀을 하셨다.(기억이여서 정확하진 않다) 그러면서 그때의 통찰과 경험을 내가 했다고 여기고 있었던 마음이 의식되며 ‘나’라고 여기고 있었던 무게감이 가벼워졌다. 이후에 평온님께서 1달 후에 죽는다면, 하루 후에, 1시간 후에, 1분 후에 죽는다면 무얼 가장 하고 싶을 것 같은지 질문해주셨다. 1분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공부가 아직 시원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래서 붙잡고 있는 것들을 내맡기려는 의도가 떠올랐는데, 그 순간 내맡기는 것은 부분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맡김은 의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어떤 의미에서 내맡김은 늘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의식화되지 않고 있었을 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니 그저 감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감사드린다. 모든 경험에 감사하다. 감사함이 마음에 가득 채워진 그 순간에는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것도, 아쉬울 것도 없었다. 어떤 경험을 싫어하는 나도, 좋아하는 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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