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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64일-스토리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by 바다 on 17:13:0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쓰다듬을때 누워 배를 보여주는 노자의 신뢰가 선하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스토리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밤에 떠오른 감정들을 허용하거나 놓아버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 감정이 내가 되었다가 대상이 되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그대로 아침에 일어나니 감정들과, 그 밑에 있던 생각과 스토리가 내가 아닌 것이 너무나 분명해졌다. 바로 잠에서 깨어났을때는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비어있는 상태가 되니 그 상태가 먼저 경험된 후 떠오른 감정이나 스토리는 대상임이 분명해지는 것이다. 그것이 경험되니 한 순간에 가벼워졌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나의 합리’를 우선시여기는 태도에 대해 선생님께 교육을 받았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옳다고 믿으며 쥐고 있었던 것들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코너에 내몰리는 느낌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이 내가 되었다가 대상이 되기를 반복했다. 나라는 느낌이 무거워졌다가 대상임이 확인되며 한 순간에 가벼워지고, 또다시 큰 에너지와 함께 생각이 올라오면 나라는 느낌이 무거워지면서 그것에 휘말렸다. 그러면서 나라는 느낌에 동일시 되거나, 그것을 대상으로 보려고 노력하거나, 대상임을 관찰자로써 확인하는 이 모든 과정이 그저 나타나 있음이 와닿았다. 이 모든 것이 스토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아하가 올라왔다. 내가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합리성’ 은 다른 말로 (어떤 것에 대한)이유이며, 이유는 스토리의 한 요소이다. 왜?가 없으면 스토리 또한 없다. 내용이 아닌 그 구조를 보면 ‘나의 합리’를 믿으나 ‘다른 사람의 합리’를 믿으나 모두 ‘실재’가 아닌 ‘스토리’에 불과하기에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 생각이 분명 옳아’ 라는 신념은 스토리이다. 나라는 느낌에 동일시 되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또한 스토리다. ‘~이 대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라는 내용의 앎 까지도 스토리다. 이 느낌과 감정의 배경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 또한 스토리다. 모든 현상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일어나고 사라진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의 감사 에너지를 쓰시면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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