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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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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37일차: 감정을 신호로 보기
by 리타 on 18:58:0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가슴을 무장해제 시키는 상림공원의 아름다운 꽃들

 

백일학교에서는 아침마다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평소 묶여있던 개들은 산책 시간이 되면 신나서 날뛰며 이곳저곳 탐색하며 돌아다니기 바쁜데 그 힘이 감당이 되지 않아서 늘 개들이 잡아끄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된다. 선생님께서는 개들이 앞서서 제멋대로 끌고 가게 놔두지 말고 사람 뒤에서 따라올 수 있도록 제어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냥 평소 묶여있는 것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하는 생각에 산책시간만이라도 자유로우라고 내키는대로 다니도록 놔두고 있었다.

 

오늘은 아침 산책 중 선생님 부모님의 묘소를 잠깐 들렸다. 평소 잘 포장된 길로 산책을 다니다가 비탈지고 풀이 우거진 숲쪽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산소에 다다라서, 내가 목줄을 잡고 있던 목희가 무슨 냄새를 맡았는지 또 호기심이 동하는대로 뛰어갔는데 그곳은 언덕 밑이라서 그대로 끌려다니다가는 내가 다칠 수 있었다. 순간 화가 나서 목희를 부르며 강하게 잡아끌었다. 평소 목희가 고집부리며 자기 가고 싶은대로 가거나, 갑작스럽게 움직여서 팔이 빠질 것 같아도 그냥 그려러니 했었는데 오늘은 내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니 순간적으로 분노가 일어난 것이다. 나의 생존과 연관된 상황이 오니 화가 났다는 것, 또 그 화를 통해 목희에게 크게 소리 지르며 강하게 잡아끌 수 있는 에너지가 순간 나왔다는 점에서 화가 나를 지키기 위한 작용이라는 점이 와닿았다.

 

아침 산책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마음에 불편한 느낌이 올라올 때마다 이것은 무슨 신호인지, 이 감정이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지 질문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어제 나의 주제는 소통이었다. 어제 외부의 상황이나 사물들과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면 오늘은 내면의 현상들과 소통하는 느낌이었다. 어색함, 걱정, 암울함 등 마음에 느낌이 올라올 때마다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아닌 감정과 소통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되 그것 때문에 크게 괴롭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동안 너무너무 싫어해서 밀쳐내고, 또 없어지기를 바라며 관찰했던 감정들이 나의 생존이나 성장을 향한 긍정적인 의도를 그 밑에 깔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감정에 대한 인정과 수용이 저절로 되었다.

 

그동안 감정 자체보다 감정에 대한 저항, 밀침 등 감정에 대한 태도가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감정의 메시지를 충분히 들어주면 감정을 사라지는 것 같았다. 사람과의 소통처럼 내부의 감정에도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고 질문하면 감정도 자신의 내밀한 말을 하고, 나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는 것 같다. 저녁 모임 때 선생님께서 이 말에 대해 메시지를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할 때 감정이 자기 역학을 하고 사라진다고 하셨다.

 

 

오늘의 감사: 좋은 장소들로 운전해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차들을 사주신 자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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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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