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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20일차: 지금 느낌은?
by 리타 on 20:55:3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내가 왔다고 반갑게 맞아주는 밤이 치과 때문에 서울에 올라갔다. 서울에 올라가서는 주제를 제대로 품지 못했다. 이주전부터 계속 치아에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 사이에는 열이 나고,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이 생겨 하루라도 빨리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다급함이 있었다. 증상이 미미할 때도 뭔가 이빨이 잘못된 것 같아 신경이 엄청 쓰였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안 좋아지니 큰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치과를 가니 치과 선생님께서는 치아나 잇몸에는 큰 문제가 없고, 치아가 표면이 조금 깎여나가 민감해진 것이니 약물을 발라주시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기까지 기다리며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치과 선생님 말씀을 들을 때, 강하게 믿고 있던 생각에서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 문제가 없다니 안심이 되었다. 치과 선생님의 진단을 듣기 전에는 미미한 증상에도 강한 주의를 쏟고 걱정했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이후 같은 증상에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그냥 내버려둘 수가 있었다. 오늘 저녁모임 때 선생님께서 내가 너무 걱정하고 두려워했기 때문에 치아의 증상이 커진 것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손가락을 움직일락 말락 하면서 주의를 보내보라고 하셨는데 ,그 때 손가락이 찌릿찌릿하고 열감이 느껴지는 것처럼 이번에도 나의 마음이 몸의 현상을 만든 것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작은 일일 때 처리하는 것은 중요하되, 두려움으로 반응하지 말고 객관적인 관찰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몸의 현상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하셨다. 몸의 반응을 그때그때 기록하면 추이가 보인다고 하셨다. 무조건 외부에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결국 치유는 몸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또 이렇게 몸을 관찰하듯 마음을 관찰하면 이치를 알게 된다고도 하셨다. 이번에 몸의 현상보다 그것에 대한 확대해석과 걱정 때문에 더 힘들었다. 내가 민감하다는 것은 작은 현상도 더 면밀하게 포착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다만 거기서 그 현상을 두려워하거나 확대해석하는데로 가지 않고, 하나하나의 정보로 기록해나가면서 에너지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항상 꼼꼼하게 봐주시고 세심하게 치료해주시는 치과 선생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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