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달(아름다움)
낮고 노랗게 뜬 큰 보름달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상황 인식하기
상대방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들이 마음에서 일어날 때 질문의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코칭을 해주고 싶다는 의도 등이었다. 오지랖을 부리지 않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실질적인 질문을 끌어낼 수 있는 능숙함은 없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내가 상대를 돕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 다음에는 상대방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등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능력 등을 갖춰야 능력도 없이 상대를 돕다가 민폐만 끼치는 등의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완벽에 대한 집착 자각하기
내 생일이라고 상대가 내게 오늘의 계획을 맡겼다. 평소에 남이 하자는대로 하는 게 습관이 되었던 터라 무얼 해야할지 막막했다. 그 과정에서 무언가가 떠올랐을 때 그걸 하기로 선뜻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에는 기계적으로 망설이는 마음을 내려놓았고 지나고 나서 왜 망설였나 살펴보았다.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두려운 마음-> 무언가 완벽하게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바람에 집착하는 마음이 숨어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생일을 챙겨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