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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53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19:47:55 in 일기
2024년 10월 13일(53일차)
-진선미: (선) 빵을 좋아하는 내게 빵을 사다준다는 자연환경해설사 동기언니동생들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수업에서 친해진 또래분들과 공허감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결혼 후 느낀 공허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나보다 두어살 어린, 촌철살인의 매력이 있는 예은님이 말했다.
“언니 공허함은 그만큼 언니가 열심히 살았다는 거예요~!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도, 공허감도 모두 수용하고 사랑해 주셔야죠~~”
라고 발랄하게 말한다. 흠짓 놀랐다. 나는 외로움과 공허감을 느끼는 지도 모른 채 괴로워 했던 때도 있었는데 예은님은 본인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감정은 지나가기 때문에 오는데로 수용해버린다고 한다. 허허.
작년에 백일학교에서 공허감을 찾아 보는 시간을 가졌었던 때가 떠오른다. 막상 찾으려고 하니 멀뚱멀뚱 별 다른 걸 찾지 못 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 탐구의 방향으로 가려던 내게 충분한 수용과 사랑을 더욱 느껴봤더라면 어땠을까?
힐퀘때 배운 치유의 3요소가 떠오른다. 가장 먼저 자존감의 회복 그리고 문제해결 마지막으로 기쁨. 공허감에 빠져 있던 내게 월인선생님께서 자존감(!)회복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주셨던 것 같다. 스스로 양분을 생성하는 식물처럼, 어떤 일에도 스스로 양분(수용과 사랑)을 제공할 수 있고 문제해결, 기쁨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러려면 양분을 제공받고자 하는 나로부터 힘을 빼고 자유로워져야 겠다는 결론에 이른다.
오늘의 감사: 깊은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었던 동기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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