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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학교] 자유를 향한 여정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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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소개 이번 졸업발표의 제목은 '자유를 향한 여정'입니다. 네. 정말 자유롭고 싶었습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원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전까진 '자유'의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자유란,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지금껏 '나'라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그것들이 정말 나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만 했습니다. 저의 100일은 그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파헤침의 100일'이었습니다. 그것들에 대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전 '그것들'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져갔습니다. 시작은 '감정'부터였습니다. 감정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안에서 일어났다 사라졌습니다. 제 마음대로 컨트롤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걸 '나'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감정은 나의 전체로써 어찌할 수 없는 무언가가 아닌, 몸 어딘가에서 포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느낄 수 있다는 건 '나로부터의 심리적인 거리'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나가 아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렇게 '감정은 내가 아님'을 파악한 이후 그것으로부터 조금씩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시작으로,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생각'들, 이보다는 미약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의 행동을 좌지우지하는 미세한 '느낌'들, 마지막으로 지금껏 한치의 의심도 없이 '나라고 믿어왔던 나'까지. 이렇게 진행된 저의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분명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유기체적 지성을 체험하여 자연과 자신이 일체임을 깨닫고,
자기변형게임을 통해 감정블럭을 넘어서 심층의 통찰을 일깨우며,
깨어있기를 통해 의식의 참본성을 다시 깨치고 살아내어,
우리의 일상이 이미 진리 그대로임을 본다.
이 세 가지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훈련하여 몸과 마음에 자리 잡도록 함으로써 자동반응하는 ‘틀지워진 자기’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한다.

백일학교 졸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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