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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66일차: 생각 다루기8 - 대화
by 푸리 on 21:54:35 in 일기
산책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머릿속에서 대화가 시작되었다. "나"와 "시공사 직원"의 대화였는데, 3번 즈음 말을 주고받았을 때, 눈치챘다. 분명 그 3번의 주고받음을 누군가 알고 있는데, 눈치는 그 다음에 챘다는 것이 기묘했다. 머릿속에서 대화하고 있는 "나"와 "시공사 직원"은 뭘까? 어떻게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에서 갑자기 대화를 하기 시작할까? 생각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이 뜬금없는 가상의 대화는, 계속, 계속, 계속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변주를 한다. 마치 연극배우들처럼, 여러가시 상황과 감정을 설정한 채로 만나, 대사를 친다. 그럴 때의 감정은, 정말 상대가 눈앞에 있을 때보다도 더 "현실적이고 강렬"하다. 머릿속에 있는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그 연기에 맞춰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겪어낸다... 이걸 바라보고 겪어내는 건 뭘까? 진: 소나무의 줄기 아랫쪽에 피어나고 있던 솔잎들... 기력이 다해 더 이상 가지끝에서 잎을 피워낼 수 없는 소나무는 그렇게 잎을 아랫쪽 줄기나 뿌리 근처에 피워낸다고 한다... 애처롭고 진실하게 느껴졌다... 선: 치료를 해준 남편의 친절과 자비로움 미: 산 중턱에서 본 석양의 따뜻한 붉은 빛깔 감사한 것들: - 아이와 나와 남편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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