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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53일_ 마음의 공간
by 저절로 on 20:30:31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뜨거운 태양과 바람이 이불빨래를 몇 시간 만에 뽀송뽀송 다 말려버렸다. 물, 태양, 바람 모두 신비로운 존재다.
# 오늘의 주제 내면에서 대상의 느낌을 잡으면 그것의 배경인 내적 공간이 생겨나지만 느낌을 대상 자체에서 잡으면 시야 전체가 마음의 공간이 된다. 몸의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감정적 느낌도 전체 시야에서는 부분이 될 것이다. 전체 마음의 공간에서 부분이 된다. 주객으로 보는 것은 내가 아닌 타자(나와 대척점에 있는)를 보는 것 같고, 보여짐으로 보는 것은 존재와 존재 자체를 둘러싼 맥락 전체를 보는 것 같아 더 심정적으로 공감이 되는 느낌이었다.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 오늘의 감사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엉덩이 붙일 사이 없이 바빴다. 저녁엔 무릎이 아팠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버텨준 몸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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