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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06일-지금의 나는 무엇인가?
by 바다 on 10:31:3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꽃마리님의 반짝거리는 눈동자 -오늘의 주제: 지금의 나는 무엇인가?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더라도 무게 없이 스쳐지나가는 때가 자주 있었다. 그럴 때이면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 순간의 나는 무엇일까? 느낌도 생각도 대상이라면 나는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면 답이 발견되거나 떠오르진 않지만 잔잔한 행복감이 있었다. 느껴지는 모든 느낌들이 예전처럼 나와 분리되어있다고 느껴지기 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나와 다른 타인의 느낌이 아니라 한 마음 위에서 떠오르는 느낌이기에 모든 느낌들은 그런 의미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을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반갑고 와주셔서 감사했다. 꽃마리님, 생강꽃님 두 분 덕분에 즐거운 저녁과 밤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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