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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86일-불편한 순간들의 의미
by 바다 on 11:12:0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부드럽게 흘러가는 구름 -오늘의 주제: 불편한 순간들의 의미 오늘은 누굴 만나거나 어떤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는 생각이 많이 떠오르지 않고,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대부분 힘이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는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마음, 일종의 방향성도 희미하거나 없다고 느껴졌다. 그 상태에서 ‘지금 오늘의 주제를 탐구해야 하는 것 아닐까? ‘ ‘무언가 새로운 통찰을 일으켜야 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습관적으로 올라왔다. 그러니 그런 생각 또한 ‘내가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 ‘추구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이 보였다. 그러한 마음이 대상이라면 지금의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러자 에너지가 뭉쳐있는 느낌 등 여러 느낌이 의식되었는데 더 들어가거나 그러기 보다는 그냥 있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특히 기준을 건드는 말을 들었을때는 다시 ‘나’가 분명히 있는 것처럼 여기며 ‘나’ 중심으로 상대를 대했다. 상대가 나에게 하는 말에 기분이 나빠져 바로 반응하는 식으로. 더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요즘은 ‘친절해야 한다’는 이래야 한다엔 힘을 조금 빼고, 솔직하게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순간이 잦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자아에 힘을 뺀다기 보다 오히려 그런 식으로 자아를 숙이지 않으려는, 은근한 자아강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들이 그 순간에 바로 알아차려지기보다 그 순간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다. 나중에야 그렇게 불편함이 올라왔던 순간, 그 순간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모든 불편한 순간들은 그런 식으로 어떤 부분이 앎이 삶으로 연결되고 있지 않은 건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그러한 순간에도 알아차리는 것이 아직은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뒷북이라도 치게 되었으니 언젠가는 정박에도 맞추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의 감사 요리를 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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