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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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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20일-단식 2일차(단식하면서 마음 바라보기) / 냄새의 감지 느끼기
by 김성욱 on 21:34:1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일상(아름다움)

지붕에 불 뗀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그 평화로운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단식 2일차(단식하면서 마음 바라보기)

단식 1일차 못 적은 내용

전날 저녁 6시쯤 마지막 식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태극권을 하고 난 뒤 10시부터 본격적으로 하루종일 방 안에서 한걸음도 나오지 않으면서 단식을 시작했다. 물도 마시면 안되는 줄 알고 하루종일 물 한모금 마시지 않았다. 낮에 11시 반까지 천천히 걷다가 침대 위에 앉았는데 오후 2~3시까지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면서 마음을 바라보았다. 3시쯤부터 머리가 찌뿌둥하게 무거웠다. 머리가 조금 어지러운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마음을 바라보았는데 감지로 방 안이 보이다가 생각이 천천히 흐르다가 졸다가를 반복했다. 오후 6시쯤에 팔굽혀펴기를 20회씩 7세트를 천천히 했는데 몸에 힘도 없고 머리도 조금 몸살난 것처럼 어지러워서 못할 줄 알았는데 팔굽혀펴기를 하니까 오히려 몸에 힘이 나면서 조금 정신이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씻고 나서 저녁 7시부터 침대 위에 앉아서 10시까지 마음을 들여다보았는데 정신이 깊게 몰입이 되었을 때처럼 감지로 보이다가 생각이 느껴지다가의 상태들이 천천히 움직이기를 반복했다. 명상을 마치고 10시반까지 일기 등을 쓰고 잠자리에 들었다. 온수매트를 평소대로 34도로 맞춰놓고 잤는데 더워서 잠이 깼고 25도까지 내렸는데도 몸에 쌓인 열이 잘 안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다음날 8시에 깼다.

 

마음

오전에는 생각도 많고 미래에 대한 계획, 내가 왜 여기에 있는건가 생각하는 마음들이 일어났으나 오후가 되고 생각이 느려지면서 그런 생각을 하려고 해도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화가 나는 생각들이 일어나서 일부러 그 생각을 해봐도 그 생각도 오래 유지 안되고 화도 잘 나지 않았다. 어지러운 것에서 버티려는 것에만 주의가 갔다. 생각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며 생각에 주의가 안가서 마음의 그림이 과거나 미래로 그려지지 않으니 기억에서 나오는 감정도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단식 2일차에 들어섰다.

아침에 일어나서 태극권을 하는데 몸살이 난 것처럼 몸에 기운이 없고 숨도 가빠왔다. 그러다가 점심 식사 준비를 했는데 식사 준비를 천천히 두시간 정도 하고 나니까 몸에 힘이 생기면서 공복이란 것과 가벼운 느낌을 빼면 일상생활을 했을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10시쯤 점심 준비를 하기 시작한 기점으로 전반적으로 계속 머리가 맑고 밝은 느낌이 났다. 저녁 7시에 가볍게 턱걸이 3세트 운동을 했는데 몸이 가벼우니까 평소보다 강도를 줄여서 힘의 여유를 두고 운동을 했는데도 평소보다 덜 힘들면서 같은 횟수를 채웠다.(15/13/10회) 단지 심장이 뛰는 것이 아플 때 빨리 뛰는 것처럼 느낌이 조금 이상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마음에 못할 것이라는 제한만 두지 않으면 '단식을 할 때 배고파서 식사 준비는 못하지 않을까?', '힘이 없어서 팔굽혀펴기, 턱걸이는 못하지 않을까?', '음식 냄새를 맡으면 배고프지 않을까?' 등 걱정에서 일어나는 힘듬이 없고 다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원래는 하루만 단식하려다가 갑자기 일주일 단식을 해보게 된 것이라서 못 먹었던 기생충약을 물과 함께 점심 1시와 저녁 7시에 먹었고, 소금관장도 오후 3시쯤부터 30분 했다. 20분은 그냥 했고 10분은 복부마사지를 했는데 변은 그냥 물에 섞인 일상적인 연갈색의 변이 나왔다. 장을 비웠는데도 딱히 몸이 더 가벼워졌다는 느낌은 못 받았으나 배에 조금 남아있던 것 같던 이물감은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

 

마음

머리가 뭔가 아프고 난 다음 가볍고 붕 뜬 것처럼 느껴지니 마음이 어딘가에 깊게 빠지는 것 같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두번 어떤 것들에 몰입할 때 생각이 쓰일 뿐 그 후로는 생각에 깊이 몰입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 와중에 평소같았으면 화가 조금은 올라왔을 일이 생겼는데 마음이 미동도 안한 것을 느꼈다. 그 전까지는 마음이 고요한건지 아닌지 햇갈렸는데 그 상황으로 인해서 마음이 화나는 일에 주의를 쏟지 않는 상태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저녁 모임 중 생각에 빠져있나 아닌가를 중간중간 살펴보았는데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고 대화 내용만 따라가고 있었다. 대화 내용이 마음에 들어와 있으니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마음에 아무 내용도 없어야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몰입되어 있을 때도 생각은 크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냄새의 감지 느끼기

단식을 하면서 식사 준비를 해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궁금함과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점심 준비를 다 하고 끓여놓은 누룽지 냄새를 맡았는데 누룽지 냄새가 먹고 싶은 끌림이 아니라 풍경을 보는 것처럼 그냥 어떤 감지로 느껴졌다. 향기도 감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배가 고픈데도 음식 냄새가 감지로 느껴지는 이유가 마음에서 아예 밥을 먹지 않겠다고 여기니 마음에서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오늘의 감사

단식을 할 수 있게 이류님께서 이것저것 준비도 해주시고 주의사항도 알려주셨다. 선심껏 도와주신 이류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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