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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01일-의도 느끼기 / 불편한 느낌 느끼기 / 번외1 / 번외2 / 번외3
by 김성욱 on 19:36:2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Jill Wellington 1. 흰 눈(진실함) 초저녁에 눈이 잠깐 내렸다. 눈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모습이 진실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의도 느끼기 의도가 일종의 파도라는 것이 와 닿아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생기고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는 의도가 생기고 느껴졌다. 의도를 내려놓는 것은 의도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를 내려놓고 개별적인 나로서 존재하고 싶지 않다는 것 역시 하나의 의도임이 와 닿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불편한 느낌 느끼기 불편한 느낌이 느껴졌다. 이것이 마음의 그림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주변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그런 것인지 햇갈렸다. 마음의 그림이 지워져도 에너지로 인한 몸의 자극이 계속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변 에너지와의 공명으로 인해 생기는 몸의 긴장, 불편한 느낌과 마음으로 생기는 불편한 느낌은 교집합이 있지만, 다른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번외1-변하지 않는 것 탐구하기 모든 것이 보여지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보여질 때와 아닐 때가 구분된다는 것은 분별 속에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자각이라는 것이 상태라면 그것은 그것이 아닌 상태와 구분되는 한 상태다. 자각을 못하고 동일시된 상태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선, 에너지, 주의, 생명 현상이 떠올랐고 이런 것들은 자각을 하던 하지 않던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정짓지 말고 더 탐구해 봐야겠다.
번외2-나눠지지 않는 것임을 느끼기 눈 앞의 휴지를 보는데 세상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말이 와 닿지 않았다. 휴지는 휴지고 나는 나인데 어떻게 휴지가 내가 될 수 있는 지 의문이 들었고 마음에 쌓인 경험 내용을 통해 휴지를 본다는 의미에서 모든 것이 마음 속에서의 일이므로 휴지는 내 마음을 보는 것이라는 말이 떠올랐지만 왠지 그게 다가 아닌 것 같았다. 순간 내가 마음 속의 그림과 그 그림 너머의 알 수 없는 실재를 구분짓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리 세계 따로, 마음 세계 따로가 아니라 둘이 하나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번외3-체감하는 관점의 변화 느끼기 번외2의 이 통찰은 허상의 세계 따로, 허상 너머의 세계 따로가 아니라 그 둘이 하나인 것이라는 통찰이기도 했고 그렇게 여기니 내가 갑자기 실제로 살아있는 존재로 느껴지면서 죽을 것 같은 느낌과 공포감이 밀려들어왔다. 마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 느낌을 느끼면서 탐구를 해보았다. 나를 살아있는 개별적인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이런 공포가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죽을 내가 없다는 것은 죽을 것 같은 그 생명체로서의 나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개별체로 의지를 가지고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마음의 착각이고, 전체가 하나로서 돌아간다는 체감 속에 있기 때문에 죽는 내가 진정한 내가 아니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주 따로 세상 따로 나 따로가 아니라 하나의 전체로서 동일한 법칙 아래 굴러간다는 뜻이고 그 법칙이란 분별이다.
그리고 이런 두려움은 허상의 세계와 그 반대인 실재하는 세계로 구분하고 그 실재하는 세계에 다시 동일시되었기 때문이고, 허상과 실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은 허상이 없고 실재만 있거나, 실재가 없고 모든 게 허상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이 같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두들기면 열리게 되어 있다는 것이 조금 와 닿은 하루였다. 금이 가기 시작하도록 두들길 수 있게 도와준 주변 존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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