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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17일-끌림이 일어나는 과정 관찰하기
by 김성욱 on 18:57:3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소나무(아름다움) 낮에 소나무를 보았는데 봄이라 그런지 소나무 잎이 더 푸르러보였다. 그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초콜렛이 눈에 들어 왔다. 초콜렛의 단맛을 떠올리지도 않았는데 강한 끌림이 느껴졌고 몸이 그쪽으로 두세걸음정도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초콜렛의 형상과 단맛의 느낌을 의식적으로 제대로 느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순간에 끌림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했다. 끌리고 밀치는 마음의 현상들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다. 깊게 들어갈 수록 순간적인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의 작용은 굉장히 빠르고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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