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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04일-감정 바라보기
by 김성욱 on 14:08: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맑은 저녁(아름다움) 미세먼지가 덜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저녁 공기도 그렇고 저녁의 느낌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감정 바라보기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시비를 걸었다. 다짜고짜 가만히 있지말고 물건사고 나가라길래 어이가 없었다. 화가 나서 직원과 말싸움을 하다가 물건 사고 나왔다. 나오고나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예전같았으면 그 기분 좋지 않은 것에 붙잡혀서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았을 텐데 이날은 그것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기분이 사라지고 다른 것들에 주의가 갔다. 심지어 화가 났어도 그 화난 감정이 잔잔한 상태로 있는 느낌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점점 화가 나면서도 뭔가 잔잔한 느낌이 진해지는 것 같다. 보충설명하면 화가 나는데 그 화난 감정에 끌려다녀도 그런 화가 나선 안되는 것 처럼 크게 문제 삼거나 마음에 걸리는 게 아니란 뜻이다.
오늘의 감사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먼저 아는 체를 해주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거라 되게 반갑기도 하고 아는 체 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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