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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06일-나라는 마음 살펴보기 / 내가 본다는 마음 내려놓기
by 도현 on 00:25: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화초(선함) 집주인 분이 고추를 심어놓았던 내 화분에 본인의 화초를 옮겨 심어놓으셨다. 고추는 못쓰게 되었지만 예쁜 화초를 주려고 하셨던 집주인 분의 마음이 선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나라는 마음 살펴보기 평소에 내가 하지 않은 모습을 연기해야하는 순간이 있었다. 처음에 그 벽을 넘기 어려웠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었다. 그러나 막상 넘고나면 나라고 여기는 새로운 나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나라는 마음의 내용이 아니라, 나라고 여기는 마음 활동이 나라는 마음의 핵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내가 본다는 마음 내려놓기 습관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놓은 이미지대로 마음을 바라보는 것이 자각되었다. 마음이 착각을 하고 있었을 뿐 그 순간 내가 본다는 의도를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남이 경험되지 않고 있던 것이 알아차려졌다. 대충하지 말고 정성을 다해서 마음을 바라봐야 그것이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벽돌 한장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점심, 저녁, 야식을 사주신 업체 대표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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