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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다루기 - 이류) 주제 7- 경험의 통일장 - 내가 하는 사소한 경험 하나가 우주 전체의 경험을 대표한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통찰을 얻기
by 이경아 on 21:17:44 in 일기
경험의 통일장.... 처음 이 주제를 보았을 때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다루나 싶었다. 생각으로 주어들은 말로 해석하거나 넘겨짚으면 안되는 일이지만 체험으로 연결을 짓지 못하자 나도 모르게 생각으로 돌아갔다. 오늘 새벽 산책을 하며 건너편 산을 보는데 나라는 것은 '느낌'일 뿐이라는 말씀에 계속 동조해서인지 '나'가 사라지면서 건너편 산이 걷고 있었다. '나'가 걷는 것이 아니라 '허공'이 걷고 있었다. 주변 모든 사물들이 생생히 살아움직이고 온갖 소리들, 새소리, 차소리, 바람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나'를 통과해 지나가는 것이었다. '나'를 허상이라고 하고 본래 없는 것(無我)이라고 하지만 온전히 체득이 되지 못한 터였다. 아직도 '나'가 튀어나와 '나 여기 있소'하지만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다. 본래의 나가 생생히 주인노릇하게 되면 내가 곧 그대로 우주인 셈이니... (이미 본래 그 자리지만 '나'가 아직도 주인행세하고 있다) 오늘도 지금도 깨어있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진선미
앵두관 앞 계단 사이로 파릇하니 귀엽게 고개를 내민 푸른 잎들.... 늘 오르고 내릴 때마다 보며 인사하는 듯 하다. 밟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지나며 발 밑을 보게되니 사랑스럽고 고맙다.
감사하기
요즘 새벽마다 들르는 정자 옆 운동터. 몇 분씩 운동하며 건너편 지리산 자락과 운무, 옆의 개울에서 들리는 물소리... 태극권이 하기 싫을 때는 이렇게 운동하며 몸도 풀고 움직이며 명상을 한다. 몸의 느낌도 느끼면서... 여기 올 수 있어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함양과 이 마을 서하면 황산길에도 감사하고 정자 밑 운동할 수 있는 이 곳도 감사하고 묵직하게 존재감을 나눠주는 지리산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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