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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06일_ 생각 느끼기 3
by 저절로 on 20:36:21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새벽에 밖에서 들려오는 빗소리가 촉촉하게, 온화하게 들렸다.
# 오늘의 주제 / 생각 느끼기 3 생각이 올라올 때의 뇌의 물리적 느낌이 미세해서 이것이 맞나 의구심이 들 때가 가끔 있다.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후두엽에서 생각이 느껴진다고 여겨질 때 전두엽을 느껴보았다. 확실히 후두엽에서 생각이 느껴지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의심을 눅여가면서 연습했다. 그런데 여기서 느껴지는 것이 맞나? 하는 것이 생각이라는 것은 놓친다. 그렇게 놓치는 생각들이 많다. 일단 지켜보는 모드로 오래 있을 수 있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생각에 빠지는 습이 워낙 강력해서 생각을 대상으로서 대하는 것이 아직은 잘되는 편은 아니다. 오직 연습뿐!
# 오늘의 감사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주신 동생 내외분과 예상보다 일찍 연수원에 도착한 도현이 반갑고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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